롯데와 야구이야기

서튼 감독님의 2군 소통방식

스팅웨스턴 2021. 6.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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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허문회 감독님은 어떻게 2군과 소통했는지 딱히 알려진 기사가 없었지만 겉으로 나타난 것만 봐도 특별히 소통을 한 적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군 추천을 받고 올린 장원삼 투수가 털렸다고 바로 실망스런 반응을 보였다던 기사를 생각하면 당시 2군 감독님이던 서튼 감독님하고 밥도 같이 먹을리가 없죠.
2군 선수들도 큰 의욕이 생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늘 주전 위주였고 주전이 부상처럼 큰 일을 당해야 기회를 줬죠. 그마저도 부상이 나으면 백업 선수로서는 아무리 잘해도 바로 대기였습니다.
아무리 응원하는 팬이라도 그 장면을 보면
너무 답답했습니다. 성적이라도 잘 나오면 괜찮은데 그 당시 중용하던 선수들중에 손아섭 선수와 김준태 선수의 부진은 너무나도 길었고
롯데의 경기력도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죠.

결국은 롯데가 감독교체의 칼을 빼들었고
서튼 감독님은 5월 달은 10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6월이 되자마자 롯데가 6월 승률 1위를 차지하고 2년만에 3연속 위닝시리즈를 하는등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서론을 적은 이유가 제가 오늘 읽은 기사에 있습니다.
기사를 요약해서 보면
서튼 감독님도 1군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2군 경기까지도 신경을 쓸 수는 없을겁니다.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2주에 한 번은
현 2군 감독님이신 정호진 감독님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에도 자주 소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2군 선수들과 직접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연락한다는 점!
선수들이 직접 문자도 보낸다고 하는군요 ㅎㅎ
한 때 우리나라에서 현대 유니콘스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용병을 뛰어서 소통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감독님의 묘안입니다.
통역 어플리케이션이라니..역시 과학기술 만세입니다!

솔직히 선수들에게 감독님은 어려운 존재일겁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학생인데 선생님에게 직접 카톡을 한다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냥 학교에 있을 때 수업시간에만 질문하거나 이야기하면 되지 폰으로 직접 연락이라뇨! ㅋㅋ

그만큼 2군 선수들에게 서튼 감독님은 친근한 존재고 믿을만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동기부여라는 점에서는 역대최고라고
느껴집니다.
1군에서 내야 백업으로 잠깐 내려갔다가 지금은 2군에서 뛰고 있는 이주찬 선수가 기억나시는가요?
1군 콜업 당시에는 2군에서 2할 중반이던 타율이

지금은 2군을 폭격해서 3할을 넘어섰습니다.


출처:kbo 앱
출처:kbo앱

3~4월과 5월,6월의 이주찬 선수는 그야말로 변화가 아니라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1군의 경험이 가장 큰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2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튼 감독님이 반드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믿음.
그 신뢰야말로 현재 롯데의 새로운 얼굴들이
활약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2군 선수들이 문자도 먼저 보낸다” 서튼표 1~2군 소통법[SPO 사직]

▲ 롯데 래리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올 시즌 도중 래리 서튼(51·미국)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는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대표적인 대목은

n.news.naver.com


제가 읽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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